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e종목돋보기] 에어레인, 글로벌 공룡들 'AI 데이터센터'용 LNG 발전소 추진...CCS 주목

김다운 기자I 2025.04.14 13:17:50
[이데일리TV IR팀]

2025년 현재 세계 주요 석유 기업들이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대응해 LNG 기반 발전소 건설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전력 공급을 넘어,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AI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산업 시설보다 수배 이상 높은 전력을 소모한다. 특히 OpenAI, Microsoft, Google, NVIDIA 등이 운영 중이거나 계획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이고 고밀도 에너지원 없이는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기존 석유·가스 자산을 활용해 LNG 발전소를 신속히 건설하며 AI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쉘·엑슨·셰브론… AI 전력원으로 ‘LNG+CCS’ 선택
대표적으로 엑슨모빌은 2024년부터 텍사스 지역에 AI 데이터센터용 LNG 발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포집(CCS) 설비를 함께 설치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쉘과 셰브론도 자사의 LNG 수출기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 역시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기술 적용을 전제로 한다.
한국도 LNG+AI 인프라로 방향 선회
한국 역시 이와 비슷한 흐름을 따르고 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표한 ‘AI 국가전략 고속도로’ 및 AI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는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전력에 LNG 기반 발전소가 중요 역할을 하게게 될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와 원자력 건설의 시간적 한계를 감안할 때, LNG는 빠르게 공급 가능한 유일한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 한국동서발전, 지역 민간발전사 등도AI 전용 LNG 발전소 건설 및 탄소포집 기술 도입에 나서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CCS 기술이 LNG의 숙명
문제는 탄소다. LNG 발전은 석탄보다 깨끗하지만, 여전히 이산화탄소를 다량 배출한다. 이에 따라 국내외 에너지 기업들은 LNG와 CCS를 세트로 결합한 기술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에어레인이 주목받는 이유다. SK이노베이션, 포스코, 한국가스공사와 협력하며 LNG 및 탄소 포집 산업에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어레인은 국내 유일의 기체분리막 솔루션 기업이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