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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기 프로그램에는 클라우드, 반도체,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7개사가 참여한다. 롯데벤처스는 잠재력, 진출계획 및 사업화 역량 등을 고려해 참여 기업을 선발했다. 롯데벤처스는 미국 지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소개(IR) 행사에 참석하는 투자자 수를 지난 행사대비 3배 이상인 70명으로 확대했다.
현지 프로그램 첫 날인 21일엔 패널 토론회 ‘엘캠프 실리콘밸리 : 한국 창업자 & 벤처캐피털’이 열렸다.
안준영 롯데벤처스 미국 지사장이 진행을 맡고 LFX 벤처파트너스, 브로드웨이 벤처파트너스, 케세이 이노베이션 등 벤처캐피털(VC) 소속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토론회에서 현지 투자자들의 기업 평가 방식을 포함해 진출 스타트업의 리스크 관리 전략, 문화적 장벽 극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참여 스타트업은 사업 아이템, 미국 진출 계획 등 IR 피칭을 진행했다. 실질적인 투자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에서 활동하는 벤처 투자자이면서 참가 스타트업의 주요 비즈니스 분야 영역에서 초청했다.
둘째 날엔 선배 창업가의 강연과 워크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황유라 퍼플렉시티 아태 지역 파트너십 총괄, 김진우 라이너 CEO, 이동희 싱클리 CEO, 박세혁 몰로코 CIO 등이 연사로 나선다.
또 실리콘밸리에서 약 200개 기업에 투자한 남태희 스톰벤처스 대표와 약 29년간 대기업 근무, 스타트업 창업, 엔젤투자자 활동까지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한기용 산호세 주립대 겸임교수의 강연도 진행한다.
김승욱 롯데벤처스 대표는 “롯데벤처스는 미국 지사, 베트남 법인, 롯데벤처스 재팬 등에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 국경 초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 잠재력이 있는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현지 네트워크 조성, 투자 유치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