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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번 주말 서울에는 최대 32만여명에 달하는 집회 참가자가 모인다. 탄핵 찬성 단체인 퇴진비상행동은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3번 출구 일대에서 집회 참가자 10만명이 참여하는 전국동시다발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선행 집회 후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으로 행진해 범시민 대회를 이어간다.
탄핵 반대 측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종로구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오후에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또 세이브코리아는 헌법재판소에 탄핵 반대를 요구하는 사전 집회를 진행한 뒤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참가자 2만명이 함께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 차량 통행을 돕기 위해 집회 현장 주변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22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소통을 관리할 방침이다.
집회 시간과 장소를 포함한 구체적인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교통정보센터 네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