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제1회 공정거래 데이터 활용 공모전 개최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공정거래 프랜차이즈 융복합 데이터 개방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방 데이터를 활용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정거래위원회 현판.(사진=이데일리DB)

공정위는 7일 “개방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데이터분석, 인공지능(AI) 알고리즘·시각화 등 행정업무 혁신을 위한 ‘제1회 공정거래 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사업의 일환으로 공정거래 프랜차이즈 융복합 데이터 개방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공정위가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AI 모델 개발 등 분야의 불공정거래 차단과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주제는 ‘프랜차이즈 융복합 데이터로 공정거래 혁신을 만든다’이다. 공모 분야는 아이디어 기획과 AI 학습모델이다.

공모전 일정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며, 접수된 신청 내용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들의 두 차례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대상과 우수상이 선정된다.

아이디어 기획과 AI 학습모델 개발 각각 수상자는 공정위원장상과 상금 또는 부상을 받는다. 최우수작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정위공모전 홈페이지, 공정위 페어데이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공공행정 혁신과 인공지능 분야 기술을 활용한 모델 개발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거래 업무혁신의 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정거래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모델 개발에 관심이 있는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