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이재명 후원회, 하루 만에 29억 모금 완료

김유성 기자I 2025.04.16 10:50:04

총 후원액 29억4000만원, 참여자 수 6만3000명
"2022년 대선 두달 동안 모은 것과 비교돼" 평가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가 모금 개시 하루 만에 법정 한도 후원액 29억4000만원을 모두 채웠다. 후원 참여자 수는 6만3000명으로 이중 99%가 10만원 미만 소액 후원자였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재명후원회는 전날인 15일 오전 10시부터 모금을 시작했다. 이후 수 시간 동안 후원금이 폭주해 일부 은행 계좌에서는 입금 한도를 초과했다. 후원회는 초과분에 대해 반환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후원회 관계자는 “이 같은 소액 다수의 후원은 내란을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모인 결과”라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후원이 모여 만든 ‘빛의 혁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대선 당시 두 달 동안 3만1000여명이 후원에 참여한 것과 비교해 이번에는 하루 만에 두 배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는 게 매우 상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후원회 측은 이재명 예비후보가 내세운 ‘K-이니셔티브’ 구상과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에 국민들이 적극 호응하고 있다는 분석을 했다. 후원회 측은 “추위와 어둠을 몰아내고 국민이 다시 주인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뜻이 다시금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후원 마감 직후 감사 인사를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희망 투자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하늘처럼 받들겠다”며 “반드시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회는 향후 반환·정산 절차를 마무리하는 한편, 소액 후원자들의 참여 기반을 바탕으로 자발적 정치 참여 확산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