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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한화 동맹 강화…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에 33.3% 지분 투자

김성진 기자I 2025.03.21 10:30:30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략적 파트너쉽 확보
국내에서도 에너지사업 본격화
트로이카 드라이브 강화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고려아연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쉽 확보를 위해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에 지분 33.3%를 투자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분 투자는 더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전력을 사용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2023년 9월 설립된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에너지기업(한화에너지)과 금융 기업(신한금융그룹)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위해 설립한 국내 첫 합작법인이다.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기업이 보유한 사업장의 전력 수요 공급 사항을 분석해 자가소비형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직접전력구매계약 등 최적의 이행 방안을 제시하는 목적 등으로 설립됐다.

고려아연은 이번 지분 투자로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한화와 지난 12일 호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과 관련해 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한 바 있다. 여기에 이어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력중개에 대한 합작사업까지 함께 하며 양사간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고려아연은 RE100 이행 기업 등 전기사용자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판매하는 신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PPA)과 분산된 에너지 자원을 통합,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한국형 통합발전소(K-VPP) 사업 등을 한화에너지, 신한금융그룹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자원개발과 전력 거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청정에너지의 활용 및 탄소중립 실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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