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분 투자는 더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전력을 사용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2023년 9월 설립된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에너지기업(한화에너지)과 금융 기업(신한금융그룹)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위해 설립한 국내 첫 합작법인이다.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기업이 보유한 사업장의 전력 수요 공급 사항을 분석해 자가소비형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직접전력구매계약 등 최적의 이행 방안을 제시하는 목적 등으로 설립됐다.
고려아연은 이번 지분 투자로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한화와 지난 12일 호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과 관련해 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한 바 있다. 여기에 이어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력중개에 대한 합작사업까지 함께 하며 양사간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고려아연은 RE100 이행 기업 등 전기사용자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판매하는 신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PPA)과 분산된 에너지 자원을 통합,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한국형 통합발전소(K-VPP) 사업 등을 한화에너지, 신한금융그룹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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