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44분 현재 벡트는 전 거래일보다 3.10%(150원) 오른 4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치권 등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AI 기반 교육 강화와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다. 이에 오는 6월 대선에서 해당 분야가 양당의 공통 핵심 공약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대대적인 AI 규제 완화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AI 성패는 결국 AI를 설계하고 학습시키는 사람의 역량에 달려 있다”며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도 공약했다. 그는 “이제는 양적 성장이라는 목표만 보고 달리느라 ‘빠뜨린 것’ ‘빼먹은 것’을 채워 넣어야 한다”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를 하는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AI 교육과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적극적 행보를 보인다. 국민의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AI 교육 확대를 주요 정책 방향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기업 벡트는 국내 전자칠판 납품 실적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사우디 주요 대학 전자칠판 및 전자교탁 납품 입찰에 참여하며 국내를 넘어 중동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특히 지난달 21일 벡트가 AI 기술 발전에 맞춘 차세대 디지털사이니지 개발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기업과의 협력과 공동투자도 추진한다.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 확대, 외부 전문기업과의 공동연구에 적극 나선다. 자체 개발만으로는 차세대 디지털사이니지 연구에 필요한 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 확보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이미 중앙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 AI 전문기업 자이냅스 등 다수의 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벡트 관계자는 “디지털사이니지에 AI를 비롯한 VR, AR, XR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비주얼 솔루션으로의 진화는 필연적”이라며 “자체 기술 외에도 외부 전문업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벡트는 지난달 양자광학센싱 기업 퀀텀센싱, AI 딥테크 스타트업 에이뉴트와 MOU를 체결했다. 각 사가 보유한 양자, AI 기술을 디지털사이니지에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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