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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후보는 “경기도를 세계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성남,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안성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연구개발부터 설계, 테스트, 생산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생태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에 필요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력, 용수 공급 등 지원을 강화해 조속히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판교·고양 등 기존 테크노밸리에 대해서는 “IT와 바이오, 게임과 자율주행, 방위산업 등으로 특화하고 각 시·군 산업단지와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원 공약 발표 시 언급했던 접경지역의 ‘평화경제특구’도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오랫동안 발전의 혜택에서 소외된 접경지역에는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해 평화산업과 녹색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군 반환 공여지와 주변 지역에 이전·신설하는 기업에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국가안보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출마 선언 때부터 강조한 K콘텐츠는 수도권 외곽 지역과 경기를 중심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서울 상암, 도봉 등지에 K콘텐츠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경기 파주, 고양, 판교, 부천 등 K콘텐츠 산업을 세계 문화콘텐츠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항은 동북아 ‘모항 크루즈’ 기반을 강화하고, 인천 영종도·청라에 영상문화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K콘텐츠 산업과 국제 콘텐츠 교류의 관문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1기 신도시 노후 인프라 재정비 △제4시 스마트 신도시 개발 추진 △철도·고속도로 단계적 지하화 △GTX 플러스 노선 적극 검토 △파주·양주로의 SRT 연장 △DMZ 일대 생태·관광협력지구로 개발 △송도·영종도·시흥에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 등 공약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