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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접경지는 평화경제특구…상암·도봉은 K콘텐츠 중심지로”

김세연 기자I 2025.04.25 09:28:41

이재명, 25일 페이스북 통해 수도권 지역 공약 발표
AI 산업밸리 및 K콘텐츠 클러스터·평화경제특구 등 약속
“수도권에 글로벌 문화수도 토대 만들 것”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25일 경기를 중심으로 한 각종 산업 클러스터, 서울 외곽과 경기를 아우르는 K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의지를 담은 수도권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이재명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TV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도권을 세계가 따르고 싶은 ‘국제 경제·문화 수도권’으로 도약시키겠다”며 산업과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육성 의지를 내비쳤다.

먼저 이 후보는 “경기도를 세계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성남,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안성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연구개발부터 설계, 테스트, 생산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생태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에 필요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력, 용수 공급 등 지원을 강화해 조속히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판교·고양 등 기존 테크노밸리에 대해서는 “IT와 바이오, 게임과 자율주행, 방위산업 등으로 특화하고 각 시·군 산업단지와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원 공약 발표 시 언급했던 접경지역의 ‘평화경제특구’도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오랫동안 발전의 혜택에서 소외된 접경지역에는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해 평화산업과 녹색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군 반환 공여지와 주변 지역에 이전·신설하는 기업에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국가안보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출마 선언 때부터 강조한 K콘텐츠는 수도권 외곽 지역과 경기를 중심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서울 상암, 도봉 등지에 K콘텐츠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경기 파주, 고양, 판교, 부천 등 K콘텐츠 산업을 세계 문화콘텐츠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항은 동북아 ‘모항 크루즈’ 기반을 강화하고, 인천 영종도·청라에 영상문화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K콘텐츠 산업과 국제 콘텐츠 교류의 관문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1기 신도시 노후 인프라 재정비 △제4시 스마트 신도시 개발 추진 △철도·고속도로 단계적 지하화 △GTX 플러스 노선 적극 검토 △파주·양주로의 SRT 연장 △DMZ 일대 생태·관광협력지구로 개발 △송도·영종도·시흥에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 등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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