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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생수 인증제도 신규 도입…품질·안전성 강화”

강신우 기자I 2025.04.24 09:28:36

제62회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 주재
“애니메이션 제작에 AI 활용 지원”
“해양 항행정보시스템 혁신 전략 마련”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지하수 취수부터 먹는샘물 생산, 유통 및 보관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인증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먹는샘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2회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먹는 샘물은 국민 생활 속 주요 소비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정부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먹는 샘물 관리를 위해 ‘먹는샘물 관리제도 개선 추진계획’을 마련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또 “지하수 개발 허가 기준을 보다 과학적으로 정비하고, 환경영향조사를 강화해 지하수의 무분별한 남용을 예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하수 개발·관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원지 등 제품별 세부정보와 행정처분 위반 이력 등의 정보를 원스톱 제공하는 통합 정보 포털을 구축하고, 관련 통계를 체계화하는 등 시장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애니메이션 산업을 새로운 K-콘텐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애니메이션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애니메이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미래 성장 생태계도 체계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해상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해양 항행정보시스템 혁신 전략’도 마련했다.

한 권한대행은 “GPS를 통한 위치정보 오차를 기존 10미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5센티미터 이내로 개선한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를 상용화해 자율주행 등의 첨단산업에 활용해 나갈 것”이라며 “해상에 설치된 등부표 등에 첨단 ICT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해양정보를 수집·제공함으로써 선박항해의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각종 보건안보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해 오는 8월 세계보건기구가 주관하는 ‘보건안보 합동외부평가’를 받을 예정”이라며 “객관적이고 내실 있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질병청을 중심으로 관련 부처가 함께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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