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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39.6ha)과 경남 김해(97ha) 등 2곳은 산불 진화가 완료됐고, 경남 하동·산청(1685ha), 경북 의성(1만5158ha), 울산 울주(555ha) 등 4곳은 산불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산불로 사망자는 18명, 중상자는 6명, 경상자는 13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경북에서 14명, 경남에서 4명으로 집계됐고, 중상자는 경북 1명, 경남 5명이다. 경상자는 경북 6명, 경남 5명, 울산 2명이다.
또 산청, 의성 등 209개 건물도 화재 피해를 입었다.
이번 산불로 울산, 경북, 경남 이재민은 총 2만7079명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응급구호세터 2221개와 생필품 등 1만6399점, 구호급식 1만6841인분을 제공했다. 심리상담도 1033건 진행했다.
대통령 권한대행과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주민 대피 등 지시사항을 관계기관에 전파했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 행정력 동원 지원도 지시했다.
산림청은 전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전국 ‘심각’ 단계로 발령했고, 지난 22일부터는 중앙사고수습본부도 가동중이다.
소방청도 22일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고,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23일부터 가동했다.
경찰청은 대피지원 및 마을 빈집털이 등 범죄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주변 지역 교통 통제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철도 등 산불영향구간 운행제한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지자체는 산불현장통합지원본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재난문자 발송, 인명피해 우려지역 주민대피 및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6차 회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