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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엑스알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혁신적인 로봇·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외 바이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먼저 로봇 부분에서는 올해 출시하는 소방로봇과 AI 기반 산업용 청소로봇을 공개했다.
소방로봇은 인화성, 폭발성, 독성, 저산소, 연기 등 위험한 재난 현장에 인력 대신 투입해 강력한 소화시스템으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는 소화로봇이다. 산업용 청소로봇은 AI 센서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능으로 대규모 면적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청소할 수 있어 상업 단지와 대형 공공장소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물류부분에서는 주력 제품인 지능형 자동 분류 장비 ‘피보틀’, 다방향 휠 컨베이어 시스템 ‘셀루베이어’, 대량으로 투입된 물류를 최소 간격으로 일렬로 정렬하는 ‘싱귤레이터’ 등을 선보이며 첨단 물류 자동화 시스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물류자동화 시스템의 ‘피보틀’은 휠 롤러 중심 간의 거리가 세계 최소 수준인 55㎜ 구격 휠 피치로 중대형부터 초소형 크기의 화물을 시간당 8000개 이상 처리할 수 있다. ‘셀루베이어’는 모듈형 설계로 기존 컨베이어 시스템과의 호환성이 뛰어나며, 메카넘 휠 방식을 적용해 여러 화물을 동시에 전 방향으로 이동시켜 물류 흐름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산업용 청소로봇은 물류센터뿐 아니라 대형마트, 공항, 호텔 등 다양한 상업시설에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향후 소화로봇과 같은 특수목적 로봇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매우 높다”며 “물류자동화 시스템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아, 남미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 상장을 앞둔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 10일 공모주 청약에 경쟁률 816.41 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상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기술 개발과 혁신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