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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4~11월 ‘DMZ 평화의길’ 강화도 테마노선 운영

이종일 기자I 2025.03.28 09:15:43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4월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강화군 비무장지대 인근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 강화 테마노선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이 노선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생태, 문화, 역사 자원을 통해 안보와 자유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안보·평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2021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57회에 걸쳐 65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주요 지역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노선은 강화전쟁박물관 앞에서 버스를 타고 6·25 참전용사기념공원, 강화평화전망대, 의두분초, 대룡시장, 화개정원을 거쳐 62.5㎞를 이동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소요 시간은 5~6시간이다. 의두분초에서 불장돈대까지 1.5㎞ 구간은 철책선이 있어 걸어서 이동한다. 참가자들은 이동 중에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와 의미를 들을 수 있다.

강화평화전망대에서는 북한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개성까지의 직선거리는 18㎞이고 날씨가 맑은 날에는 송악산 능선까지 볼 수 있다. 실향민의 생활 터전이었던 대룡시장에서는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화개정원은 2023년 개원한 인천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스카이워크 전망대, 모노레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참가 신청은 28일부터 ‘평화의 길’ 홈페이지와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명당 1만원이고 해당 금액만큼 지역 특산품으로 돌려준다.

이 프로그램은 목요일~일요일에만 운영한다. 오전 10시에 출발하고 한 번에 최대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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