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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 3만 4000여가구 분양, 전달 대비 6배 급증

최정희 기자I 2025.03.27 09:12:16

2만 4000여가구 일반 분양 예정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 달 전국에는 약 3만 4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건설사들이 봄 성수기를 맞아 점차 분양 물량을 늘리고 있다는 관측이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총 26곳, 3만 381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 예정이다. 이중 2만 4265가구는 일반 분양된다. 일반 분양 기준으로 3월 4040가구의 6배가 넘는 물량이 공급된다. 1년 전(1만 1963가구) 대비 102.8%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일반분양은 1만 844가구, 지방은 1만 3421가구로 집계됐다. 경기가 8143가구, 부산이 4514가구, 경북이 4157가구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았다.

다음 달에는 공공분양 물량 청약이 2곳 있다. 경기 하남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이달 3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후 4월 본청약을 실시한다. 3기 신도시 물량으로 푸르지오 단독 브랜드로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에선 금호건설이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아테라(1025가구)’를 공급한다.

이외에도 경기 수원시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리체2차(1744가구)’, 인천 부평구 ‘시티오씨엘 7단지(1453가구)’ 등이 공급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4월 분양 시장은 전달과 전년동기 대비 공급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민간참여 공공분양, 브랜드 대단지 등 선호도가 높은 단지들의 청약이 대거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우건설은 경기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A-2블록의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본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1~59㎡로 총 1115가구 중 일부 가구를 본청약으로 공급한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사업으로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점이 특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시티오씨엘 7단지;를 분양하고 롯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분양한다. 금호건설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를,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는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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