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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30일 오전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봄의 명소인 불광천변에서 ‘2025 은평 벚꽃 마라톤 대회’를 진행했다.
은평구는 행사 시작 전 묵념으로 산불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총 1천1백 명이 함께했으며, 특히 황영조 감독이 김미경 구청장 등 구민들과 함께 5km 코스를 달렸다.
불광천 벚꽃축제 ‘은평의 봄’ 시작을 알리는 마라톤 대회는 불광천수변무대에서 출발해 마포 성미다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10km 코스와 증산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5km 코스로 진행됐다. 구간별 안전요원을 배치했으며, 탈의실, 물품보관소, 응급구호 부스를 설치해 안전한 대회를 개최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뛰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생활체육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은평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