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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2년 만에 재연…휴이 역에 박강현·고은성·정택운·이창섭

김현식 기자I 2025.04.14 10:20:22

펠리샤 역에 정선아·유리아·손승연 캐스팅
6월 17일~9월 2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서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멤피스’가 2년 만에 돌아온다.

14일 공연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멤피스’ 새 시즌이 오는 6월 17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멤피스’는 1950년대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로큰롤을 전파해 세상을 바꾸고 싶어하는 라디오 DJ 휴이와 흑인 클럽에서 노래하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리는 뮤지컬이다.

실존 인물인 DJ 듀이 필립스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한 창작한 작품으로, 2009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이듬해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음악상, 각본상, 오케스트레이션 등 4개 부문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으로는 2015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우수 안무상과 음향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2023년 초연했다.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시즌에서는 박강현, 고은성, 정택운(레오), 이창섭이 휴이 역을 맡는다. 박강현, 고은성, 이창섭은 초연 때도 같은 배역을 소화했다. 정택운은 이번이 첫 합류다. 펠리샤 역에는 초연 때와 마찬가지로 정선아, 유리아, 손승연을 트리플 캐스팅했다.

펠리샤의 오빠이자 멤피스 언더그라운드 클럽의 주인인 델레이 역 또한 최민철과 심재현이 다시 맡는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휴이의 엄마 글래디스 역은 초연을 빛낸 최정원과 뉴 캐스트 하은섬이 번갈아 연기한다.

휴이가 일하는 라디오 방송국 사장인 미스터 시몬스 역은 초연 출연자인 이종문과 새롭게 합류한 전재현과 박광선이 함께 맡는다. 언더그라운드 클럽 바텐더 게이터 역에는 조성린을 다시 캐스팅했다.

창작진에는 초연으로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받은 김태형 연출을 비롯해 양주인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이 합류했다. 러닝타임은 인터미션 20분 포함 160분. 공연은 개막 후 9월 2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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