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2% 오른 5만 41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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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조에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상승반전의 시동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베트남 정부의 관세 협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향후 삼성전자의 관세 타격 강도는 우려 대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부가치에 미치지 못하는 0.86배에서 거래 중인 만큼 시장의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주가 반등은 불확실성 해소가 전제되어야 하나 현재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매수로 접근할 수 있는 위치”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반도체 등 관련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면담하기 위해 출국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철강, 자동차, 반도체 등은 모두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이고, 철강·자동차 25% 관세는 반드시 협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