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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가격 인상은 지난해 5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을 이유로 16개 메뉴 가격을 100∼400원 올린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 메뉴 중 버거 단품은 2종(불고기 버거, 치즈버거)에 한해 200원 인상된다. 나머지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된다. 버거 세트 메뉴 기준으로는 7종에 대해 200~300원 조정된다. 조정 이후에도 8개 버거 세트 메뉴를 여전히 6000원대 이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오전 10시 30분~오후 2시)’를 이용할 경우 버거 세트 메뉴들은 여전히 정상가보다 저렴한 5000~7000원대에 이용 가능하다.
한편, 원두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상황 속에서 음료·커피 메뉴에서는 ‘드립 커피’ 1종만 200원 인상되고, 나머지 음료·커피 메뉴 가격은 동결됐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하루 종일 인기 스낵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해피 스낵’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된다”며 “공식 앱 내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와 선주문 서비스 ‘M오더’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고객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한국맥도날드는 주문한 메뉴를 직접 가져다주는 ‘테이블 서비스’의 운영 시간을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