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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삼겹살·한우’…대형마트, 가격파괴 품목보니(종합)

김정유 기자I 2025.03.27 08:07:35

대형마트 '1000원 삼겹살·한우'…대규모 할인으로 '밥상물가' 잡는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 대규모 할인행사 돌입
고물가 속 신선식품류 중심 할인 집중
가공식품·생필품 등도 할인 “물가안정 기여”

[이데일리 김정유 한전진 기자] 국내 대형마트 업계가 국민들의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공격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1000원(100g당)대 삼겹살과 한우 등 주요 신선식품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에 들어간다.

사진=롯데마트
◇이마트 ‘4월 가격 파괴 선언’ 할인 품목은?

이마트는 4월 ‘가격 파괴 선언’을 통해 삼겹살·목심을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kg당 2만 5720원으로, 전년 동기(2만 2380원)보다 15%가량 올랐다.

필수 식재료인 애호박도 1개 1480원, 최저가에 선보인다. 또한 ‘성경 재래김(20봉)’을 6280원에, 떠먹는 요구르트 매출 1위 ‘빙그레 요플레(85g*10개)’를 5880원에, 너겟류 매출 1위 상품인 ‘하림 용가리치킨(450g)’을 6980원에 판매한다.

생활 필수품 파격 할인도 준비했다. 팔도비빔면(4개, 2980원), 백설 포도씨오일(900ml, 7480원), 농심 백산수(6개, 5980원),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40입, 9480원), 동원 통그릴 비엔나(2입, 8480원), CJ비비고 김치볶음(5입, 7480원)등이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올해 4회차를 맞는 가격파괴 선언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크게 낮춘다는 평가를 받으며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립 27주년 맞이 할인 나선 롯데마트

롯데마트도 이날부터 창립 27주년 맞이 할인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각 100g)’를 각각 1974원에 선보인다. ‘활 대게(100g)’도 반값 행사를 통해 3495원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행복생생란(30입)’은 2판 구매 시 판당 4490원에, ‘파프리카‘는 3개 이상 구매 시 개당 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날 ‘상생딸기(500g)’를 엘포인트 적립 시 2990원에 내놓는다. 28일에는 ‘남해안 가리비(100g)’를 50% 할인해 495원에 판매한다. 이어 29일엔 파이와 비스캣 전품목 3개 이상 구매 시 9900원에 제공하고, 30일에는 ‘삼다수 그린(6입)’를 3240원에 판매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마트와 슈퍼의 역량을 총동원해 행사인 만큼, 고르는 재미와 경제적인 만족감 모두 충족시키는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홈플러스
◇대규모 할인행사 이어가는 홈플러스

최근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도 대규모 할인을 이어간다.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통해서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4일간 9대 카드 결제시 국내산 ‘하우스 봄 수박’을 3만통 한정으로 5000원 할인한다.

같은 기간 미국산 ‘옥수수 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과 목심’도 25t 한정으로 990원에, 국내산 ‘신선한 백색 달걀 30구’도 5990원에 제공한다. 또한 다음달 2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도 마이홈플러스 회원 특가로 최대 50% 할인한다.

국내산 ‘유명산지 딸기’(1kg)와 ‘성주참외’도 5000원씩 할인해 각각 9990원, 7990원에 판매하고 국산 ‘깐마늘’(1kg)도 50% 할인한 7990원에 내놓는다. 국내산 ‘새벽수확 양상추(통)’와 ‘단단 파프리카(봉)’는 각각 1000원 할인해 1990원, 5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31일 ‘갈비데이’를 기념해 다양한 부위의 갈비를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파격 할인하는 ‘갈비 유니버스’ 행사도 진행한다. ‘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1.4kg)를 1만원 할인한 5만 9900원에 판매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딩마케팅총괄은 “고객들이 물가 걱정 없이 즐거운 장보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홈플러스만의 노력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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