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 연기를 확인한 승무원들은 즉시 승객들을 다른 객실로 대피시킨 뒤 소화기를 분사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당시 열창에는 승객 390명이 탑승 중이었다.
해당 열차는 대전역에서 점검을 마친 뒤 운행에는 이상이 없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오송역에서 승객 390여 명을 임시열차로 환승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고속열차 4대가 예정된 시간보다 10∼20분가량 지연됐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코레일은 덮개 안쪽에 있던 형광등 부품에서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고, 객실 내부는 불이 잘 붙지 않는 난연 소재였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해당 열차를 기지로 입고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