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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9주 연속 하락…국제유가 하락에 당분간↓

김은경 기자I 2025.04.12 08:47:42

[이번주 유가동향]휘발유 1658.6원·경유 1524.7원
전주 대비 휘발유 6.5원↓·경유 6.9원↓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9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6~1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6.5원 하락한 1658.6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4.8원 하락한 1723.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9.6원 내린 1620.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68.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5.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6.9원 낮은 1524.7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상호관세 정책 발표 이후 세계 경기 침체 우려 가속,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석유 수요 둔화 전망 등에 대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0.2달러 내린 64.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0.4달러 하락한 7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8.8달러 내린 78.2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당분간 제품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내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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