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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이 변경된 이후 영업이익은 82억원을 기록했다. 공유오피스 사업의 수익성과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장기 임대차 계약을 기반으로 한 공유오피스 모델의 특성상 지속가능한 공간 운영과 계약 구조의 안정성이 실적에 주효했다. 서울 및 수도권에 37개 지점을 운영 중인 스파크플러스의 지난해 평균 공실률은 1~2%다.
스파크플러스는 “업계 최저 수준의 공실률은 지점 운영에 대한 내실과 브랜드 신뢰도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검증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유오피스는 위탁 운영 구조를 기반으로 주요 업무 권역 외 신규 권역까지도 확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선보인 신사업도 공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강남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 중인 ‘오피스B’는 향후 3년 내 100개까지 지점을 확대한다. 50인 이하 중소 기업의 표준 모델로 오피스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빌딩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솔루션 ‘빌딩플러스’는 등록자산 수가 전 분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연말까지 총 650개 자산에 솔루션을 도입한다는 목표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지난해는 경기 침체와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이라는 복합적인 변화 속에서도 공유오피스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입증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운영 역량과 투명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를 받는 오피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