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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D-테스트베드 참여자 모집…AI 참여팀엔 고사양 GPU 지원

이수빈 기자I 2025.04.13 12:00:00

2025년 D-테스트베드 상반기 참여자 모집
5월부터 8월까지 14주간 아이디어 검증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금융위원회가 14일부터 5월 9일까지 4주간 ‘2025년 D-테스트베드’ 상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AI 특화 전영을 신설하고 선정된 참여팀에게 고사양 하드웨어를 집중 지원한다.

D-테스트베드 사업은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개인, 팀, 기업들이 금융서비스 관련 과제를 실제로 시험해볼 수 있도록 시험장(Testbed)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실제 데이터셋과 원격 분석 시스템(가상 데스크톱 인프라)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성과를 검증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통계분석·법률규제·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핀테크 아이디어의 테스트 및 사업화 과정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참여자를 모집하며 신청 기간 외에도 상시 이용 가능한 오프라인 분석환경을 별도로 제공한다. 참여자들이 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지원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 심사시 가점이 부여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40개 내외의 팀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부문은 과제 제안자를 기준으로 △민간 금융회사들이 제안한 주제를 핀테크 기업이 공동 해결하는 ‘협업과제형’ △금융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들이 공익적 과제 연구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제시한 ‘공익과제형’ △신청자가 자율적으로 과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는 ‘자유제안형’으로 나눠져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주어진 세 가지 참여부문 중 한 가지 부문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최근 급증하는 AI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특화 전형을 신설했다. 동 전형에 선정된 참여팀에게는 고사양 하드웨어(GPU)가 집중 지원된다. 참여팀은 이를 이용하여 보다 빠른 속도로 AI 개발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에는 D-테스트베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만을 활용할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참여팀이 직접 수집하여 보유한 기업 데이터를 신용정보원에 제공하면, 신용정보원이 이를 자체 관리 중인 법인신용정보와 결합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팀은 이를 통해 자신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D-테스트베드 분석환경 내에서 활용할 수 있어, 테스트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상반기 참여자는 5월부터 8월까지 총 14주간 제공된 결합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구현 및 검증하고, 최종적으로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연말에는 상·하반기 참여자 전체에 대한 성과평가를 거쳐 2025년 D-테스트베드 6개 우수팀을 최종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참여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D-테스트베드 포털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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