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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것은 은행과 보험, 금융투자다. 은행은 지난해에만 16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며 전체 순이익의 59.8%를 차지했다. 보험(3조9000억원)도 1년새 이익이 5516억원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16.5%)을 보였다. 금융투자도 1년 전보다 이익이 4225억원(15.2%) 증가했다.
고금리 장기화로 자산 건전성은 악화됐다. 작년 말 금융지주사의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 비율은 0.9%로 전년 말(0.72%)로 0.18%포인트 상승했다. 손실흡수 능력을 보여주는 댄손충당금 적립률은 150.6%에서 122.7%로 27.9%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자본적정성 등 주요 경영 지표는 양호하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하는 등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대체투자 익스포저 관련 금융지주 차원의 관리 강화, 손실흡수 능력 제고 등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