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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번복은 단 6시간 만에 나왔다. 미국과 캐나다 간의 격화되고 예측 불가능한무역 전쟁에서 또 하나의 반전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전기에 25% 관세(할증료)를 부과한 것을 기반으로 나는 상무장관에게 추가로 25%의 관세를 부과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총 관세를 50%로 올리도록 지시했다”고 글을 올렸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으로 보내는 전기에 할증료를 부과하자 이에 대한 보복조치를 내린 것이다.
이후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가 러트닉 장관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고 미국으로 보내는 전기 요금 25% 할증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추가 관세에 대해 “아마도 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