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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주와 대구 직항편 운항으로 이제 국내에선 서울과 부산, 제주 뿐만 아니라 대구와 청주 등 지방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홍콩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경유 항공편이나 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던 이전과 달리 항공을 이용한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의 방문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캐세이퍼시픽 항공 계열의 LCC인 홍콩익스프레스는 현재 서울(인천)과 부산(김해), 제주와 홍콩을 오가는 직항 항공편을 최대 주 54회 운항하고 있다. 국내 운항 항공사 중 서울(인천)과 부산(김해), 제주, 청주, 대구 등 권역별 주요 거점 공항과 홍콩을 연결하는 항공사는 현재 홍콩익스프레스가 유일하다.
오는 6월 5일 신규 취항하는 청주~홍콩 노선은 주 4회(화·목·토·일요일) 오전 7시 30분 출발한다. 홍콩에서 출발하는 청주행 항공편은 오전 2시 20분(현지시간)에 출발, 청주공항에 오전 6시 45분 도착한다. 하루 뒤인 6월 6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대구~홍콩 노선은 주 3회(월·수·금요일) 오전 7시 30분 대구공항에서 출발한다. 홍콩 출발 대구행 항공편은 오전 2시 20분(현지시간) 출발해 오전 6시 45분 대구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청주와 대구~홍콩 직항 노선 취항을 기념한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기본 개인 소지품과 기내 수하물이 포함된 라이트(Lite) 요금 기준 편도 항공권을 세금, 유류할증료 포함 7만 9600원부터 특가에 제공하는 이벤트다. 특가 항공권 이용기간은 서울과 부산, 제주 노선은 이달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청주 노선은 6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대구 노선은 6월 6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특가 항공권 예약은 17일 오전 0시 45분까지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