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尹 선고 전 ‘마지막 주말’ 될까…찬·반탄 대결 절정[사회in]

정윤지 기자I 2025.03.29 06:00:00

오후 1시 광화문·여의도서 탄반 집회
탄찬 집회는 종로구 경복궁 인근서 집결
양측 신고 인원만 32만 명…경찰 “대중교통 이용”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매듭을 짓지 못하며 4월 선고가 유력해졌다. 이에 윤 대통령 탄핵 찬성 단체와 반대 단체도 서울 도심에서 한 번 더 집결한다. 주말 서울 도심권 교통은 대규모 집회로 여전히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광화문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와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탄핵 찬반 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신고했다.

오후 1시에는 종로구 광화문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이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신고 인원만 20만 명이다.

같은 시각 여의도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다.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세이브코리아는 의사당대로에서 2만 명이 모이는 탄핵 반대 집회와 행진을 개최하겠다고 신고했다.

종로구 경복궁 주변에서는 오후 4시부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측이 ‘제17차 범시민 대행진’을 열고 집회를 벌인 뒤 종로 방향으로 행진한다. 이들은 10만 명을 신고했다.

주말 오후 신고 인원만 32만 명인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권에서 열리며 교통 혼잡도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집회 근처에 교통경찰 220여 명을 배치해 일대 교통 우회와 안전 관리에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사직로, 율곡로에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시간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교통정보센터 네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