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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뒤 고양시 어떤 모습"…市 '2040도시계획' 수립 착수

정재훈 기자I 2025.04.14 07:39:23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15년 이후 도시의 모습을 전망한 도시계획을 새로 짠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2040 고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재착수 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산신도시 전경.(사진=고양특례시 제공)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 미래상을 제시하는 시·군 단위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도시관리계획 등 하위계획 수립의 지침이 된다.

시는 지난 2021년 2035년을 목표연도로 하는‘2035 고양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지만 여러가지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목표연도 변경 필요성이 커지면서 2040년을 기준으로 하는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본예산부터 5차례에 걸쳐 시의회에 용역 예산을 요구한 끝에 올해 1회 추경에 필요 예산 절반을 확보함에 따라 용역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시 제시되는 도시의 미래상과 비전을 시민과 함께 수립하기 위해 이달 중 ‘고양시 시민계획단’ 모집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에 수립하는 계획에는 경제자유구역 및 주변지역 도시공간 계획도 담는다.

시는 자족성 있는 미래도시 도약을 위해 2022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중이다.

또 노후된 도시를 개선하고 활력있는 도시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일산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계획인구도 반영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으로 주거 위주 성장으로 도시 자족성이 부족한 고양시가 자족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략적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 체계적으로 마련해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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