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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빗방울…"출근길 우산 챙기세요"[오늘날씨]

이영민 기자I 2025.04.09 05:00:00

최저기온 2~10도, 최고기온 15~22도
수도권 포함 대부분 지역에 가랑비
경상권 강한 바람 불고 대기 매우 건조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9일 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아침 기온이 5도를 밑돌아 쌀쌀하겠다.

약한 비가 내리며 흐린 날씨를 보인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우산을 쓰거나 쓰지 않은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측됐다. 이날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9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2~5도가량 높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가랑비가 예보돼 있다. 비가 내리는 남부지역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 △강원도 5~10 △충청권 5~10㎜ △광주·전남 5~20㎜ △전북 5~10㎜ △부산·울산·경남 5~2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10~40㎜이다.

다만 지난달 산불이 발생한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대구와 울산, 경북 포항과 경산, 경남 중부 내륙에는 앞서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차차 더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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