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S&P 500 지수가 다시 저점 테스트에 들어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폴 시아나 기술부문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과거에도 시장은 약세장에서 리스크와 두려움이 점차 감소하는 시기에 지수 바닥에 대한 확인을 다시한 번 거치곤 했다”고 강조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 8일 종가기준으로 저점을 기록한 뒤 이후 8% 가량 회복된 상태다.
그러나 시아나 전략가는 “기술적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이평선)이 최근 200일 이평선에 가까워지며 데드크로스가 발생했고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는 15일에서 20일간 지수에 부정적인 신호가 됐다”고 설명했다.
전일 모건스탠리자산운용의 리사 살렛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유예 결정에도 전보다 덜 흥분하고 있다”며 “경기 침체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영향이 소폭 줄어들었을 뿐이며 세금이나 예산관련 법안 등이 확정되는 8월이나 9월까지 S&P 500 지수는 4900~5700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