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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후보는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2차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연다. 교육, 사회, 정치, 외교·안보 등 전방위 분야에 걸친 공약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윤홍식 인하대 교수와 이정철 서울대 교수가 함께 참석해 세부 전략을 보완한다. 기자회견 후에는 백브리핑도 예정돼 있어 언론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이어 오후 7시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주요 공약과 대선 메시지를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모두의 성평등, 다시 만난 세계’라는 주제로 열리는 여성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김 후보가 평소 강조해온 포용적 성장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일정으로 해석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15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윤석열 내란진상조사단’의 기자회견을 연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서영교 의원, 이건태·김태성·신현성 위원 등이 참석해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와 관련된 불공정 재판을 규탄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호남권, 27일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경선을 앞두고 있다. ‘어후명(어차피 후보는 이재명)’ 구도가 뚜렷한 상황이지만, 각 대선 주자들의 정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