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유나이티드렌탈스, 관세 영향 제한적 평가…‘매수’-모건스탠리

김카니 기자I 2025.04.17 01:09:2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모건스탠리는 대미 관세 영향이 제한적이고 인플레이션 방어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반영해 건설장비 대여업체 유나이티드렌탈스(URI)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를 70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15일(현지시간) 종가 597.18달러 대비 약 17.6%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16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팀나 태너스 분석가는 “유나이티드렌탈스는 관세에 대한 직접적 노출이 제한적이며 공급업체에 대한 가격 결정력이 뛰어나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마진 방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비투자를 유연하게 조정해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현금흐름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모건스탠리는 장비의 유연한 이동성, 미국 내 지역별 수요 변화에 대한 대응력, 장기적으로는 건설장비 시장 내 렌탈 침투율 증가에 따른 구조적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 회사의 강한 재무구조와 자본 배분 역량은 인수합병(M&A)이나 자사주 매입 등 전략적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오전11시57분 유나이티드렌탈스 주가는 전일대비 0.63% 하락한 593.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