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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MS ‘소라’로 뮤직비디오 만들어…‘홈스윗홈’

김현아 기자I 2025.04.13 08:42:35

갤럭시코퍼레이션·MS와 ‘엔터테크 최초’ 협업
나델라 “K팝과 AI 결합,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보여줘” 극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드래곤(권지용)이 AI 기반 뮤직비디오 ‘홈스윗홈’을 공개하며 엔터테크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영상은 Azure OpenAI의 ‘소라(Sora)’ 기술을 활용해 완성됐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홈스윗홈’은 지난 9일 대전 KAIST에서 개최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 행사 스페셜 무대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이어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드래곤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최초’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디스토피아와 미래 도시, 미지의 우주를 배경으로 각자가 꿈꾸는 ‘HOME’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LED 꽃, 행성에 꽃을 심는 장면, 데이지 회화 등 희망을 상징하는 요소를 통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영상 우측 하단에는 Azure OpenAI의 ‘Sora’ 로고가 삽입돼 AI 기술의 활용을 명확히 보여준다. 지드래곤은 큐레이터로서 영상 제작에도 직접 참여해 작품의 방향성과 메시지를 더했다.

지드래곤은 “이제는 혼자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시대가 아니라, AI와 함께 상상하고 협업하는 시대”라며, 창작 도구로서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MV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마이크로소프트 AI 솔루션 ‘소라(Sora)’를 통해 제작했다.

이에 대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Chief Happiness Officer)를 “상상의 선구자”라며 극찬했고, “지드래곤의 K팝 영상은 정말 환상적이며, 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혁신적인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번 협업은 AI와 음악, 영상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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