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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주, 1Q 과열경쟁+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

이주영 기자I 2025.03.12 02:00:4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버라이즌(VZ)과 AT&T 등 통신업계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버라이즌의 프랭크 불벤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이날 도이체방크컨퍼런스에서 이같이 우려했다.

그는 “수요가 줄어들면서 프로모션을 축소하고 있다”며 “그러나 3월처럼 다시 수요가 살아나면 새로운 프로모션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쟁강도 측면에서 올 1분기는 통신업계에 상당히 어려운 시기였다”고 그는 강조하기도 했다.

버라이즌은 올 1분기 후불폰에 대한 수요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또한 불벤 CRO는 “디바이스 업그레이드에 대해 버라이즌은 여전히 전년동기대비 한 자릿수 중반대의 성장률을 전망한다”며 “1분기에는 다소 느리지만 점차 그 성장세는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미국내 소비자들의 디바이스 업그레이드 주기가 24개월에서 현재 평균 41개월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은 경쟁과 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이날 버라이즌을 비롯해 AT&T와 T-모바일(TMUS)까지 통신주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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