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BTIG는 정밀의료 기업 템퍼스AI(TEM)가 헬스케어, 인공지능 등 주요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목표주가를 6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7일 종가 대비 약 4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크 마사로 BTIG 애널리스트는 템퍼스AI가 주로 암 진단 서비스를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심장질환 등 다른 질환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동반 진단 및 개인 맞춤형 신약 개발로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템퍼스AI는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암 환자 분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설립된 지 10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템퍼스는 정밀 종양학 분야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연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BTIG는 템퍼스AI가 올해 핵심 사업에서 전년 대비 3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템퍼스AI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20% 상승했다.